초보 여행자도 고수로 만들어줄 

슈퍼 그뤠잇숙소 예약 팁

 

여행의 시작이 항공권의 예약이라면 여행의 질은 숙소의 만족도와 비례한다. 초보 여행자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실패하지 않는 숙소 예약 방법을 소개한다.

 


꼼꼼한 리뷰가 가득, 커뮤니티

한국은 IT 강국이다. 여행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며 여행자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통된다. 10년 이상 운영하며 누적된 몇몇 커뮤니티의 정보량은 그 어떤 여행 전문 매체보다 방대하고 기준은 깐깐하다. 즐겨 찾는 멤버만 36만여 명인유랑(cafe.naver.com/firenze)’은 가장 활발한 유럽 여행 정보 커뮤니티다. ‘리뷰 숙소카테고리에는 호텔과 호스텔, 아파트, 비앤비, 한인 민박, 캠핑장 등 숙소 형태별로 게시판을 운영해 검색하기 편하다. 최강 동남아 여행 정보 커뮤니티는태사랑(thailove.net)’이다.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화권 국가 정보까지 찾을 수 있다. 태국의 경우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업체에서 올리는 할인 정보 게시판을 별도로 운영한다.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인도 여행을 그리며(cafe.naver.com/india2004)’를 주목할 것.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숙소가 가득,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airbnb.co.kr)’는 호스트가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숙박 공간을 여행자에게 빌려주는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보통 방 한 칸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집주인과 거실, 욕실, 주방 등을 함께 써야 한다. 불편하다면 집 전체를 빌릴 것. 호텔보다 저렴하나 정식 숙박업소가 아니다 보니 호텔에 비해 룸 컨디션이 나쁘거나 보안이나 안전이 취약한 곳도 있다. 믿음직스러운 집주인을 찾는 일이 관건. 이용자 후기가 거의 만점에 가까워야만 받을 수 있는슈퍼호스트는 에어비앤비에서 내리는 훈장 같은 것이니 믿고 선택해도 좋다. 아이디당 1개 숙소에 1개 리뷰만 등록할 수 있어 후기 역시 믿을 만하다. 숙소 소개 페이지 하단의호스트 00님 더 알아보기를 클릭해 응답률이 높은 호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산장과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작은 규모의 숙소가 많이 등록돼 있다. 호텔이 없는 지역을 방문했을 때 좋은 대안. 예술가의 집, 이글루, 고성, 절벽 호텔, 나무 위의 집, 보트 숙박 등 특별한 숙소도 찾을 수 있다.

 


같은 호텔 다른 가격, 호텔 예약 사이트 

‘같은 호텔 다른 가격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호텔 예약 사이트마다 혜택이 모두 다르다. ‘익스피디아(expedia.co.kr)’는 자체 할인 이벤트가 많다. 정기적으로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앱에서만 결제 가능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부킹닷컴(booking.com)’아고다(agoda.com)’는 같은 그룹의 계열사다. 부킹닷컴은 후불제 예약 사이트로 자체 할인이 거의 없다. 그러나 무료 예약 취소가 가능한 곳이 많고 같은 호텔을 같은 날짜에 타 예약 사이트보다 비싸게 예약했을 경우 신고하면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아고다는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항공사 멤버십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hotels.com)’ 10박을 하면 1박이 무료다. 무료 숙박의 요금은 10박 요금의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미화 1달러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kr)’이나트리바고(trivago.co.kr)’는 최저가를 찾아주는 가격 비교 사이트다. 표시된 가격에 세금이 추가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과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은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자.

 


현지인처럼 집 바꿔 살아보기, 하우스 스와핑 

최근에는 일정 기간 집을 바꿔 사는 하우스 스와핑도 인기다. 숙박비 없이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고 현지인처럼 지낼 수 있기 때문. 가장 활성화된 사이트는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홈 익스체인지(homeexchange.com)’. 원하는 집을 클릭하면 집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 주인 프로필과 과거 익스체인지 이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챗을 지원하며, 1년 이용료 1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러브 홈 스왑(lovehomeswap.com)’은 사이트 내 메시징 시스템과 이메일을 통해 맞교환할 집의 주인과 연락할 수 있다. ‘홈 베이스 홀스(homebase-hols.com)’도 이용객이 많은 곳. 하우스 스와핑 시에는 자동차와 컴퓨터, 전자 제품 등의 사용 여부를 명확히 명시해야 한다. 위급 상황 시 도와줄 현지인 친구를 확보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혼자 여행하다 친구가 필요하면, 호스

혼자 여행하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여럿이 함께 여행할 때와 다르게 자신에게 집중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나 외롭다. 혼자 여행하다 친구가 필요하다면 호스텔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호스텔에는 부엌과 거실, 루프톱과 같은 게스트 공용 공간이 있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술을 마시며 친해질 수 있다. 마음이 맞고 일정도 맞는다면 다음 날부터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좋다. 다만 밤늦게까지 파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호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대신 남녀 혼숙 도미토리가 많다. ‘호스텔스닷컴(hostels.com/ko)’에는 전 세계 유스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 정보가 모여 있다. 예약 시 5~10%를 선결제하고 차액은 현지에서 지불하면 된다. 취소 시 예약금 반환 특약을 걸어두지 않으면 예약금이 사라지니 주의하자.

 


+ [Tip] 후기에 낚여 파닥대는스튜핏탈출법

퇴마사가 귀신 잡으러 올 것 같은 외관에, 천장에는 거미줄이 대롱대롱, 침구는 때가 덕지덕지. 사진발에 속지 않고 후기 같은 바이럴 마케팅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손가락 품을 팔아야 한다.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후기와 평점을 확인하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뒤 구글에서 위치를 검색해 스트리트 뷰로 외관까지 확인하는 게 좋다. 후기는 많을수록 좋고 평점은 높을수록 좋다. 평점을 낮게 준 사용자의 후기를 찾아보아 왜 낮은 점수를 줬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카드로 결제할 때는 원화를 선택하면 환전 수수료를 두 번 내는 셈이니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좋다.

 

ㅣ 글 이미선


출처: 대한항공 Skynews - JANUARY 2018 VOL. 421 ☞ http://sk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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