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채소로 만든 독특한 소스에 반하다: 덴버 센트럴 마켓 & 파머스 마켓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2018.08.17 15:12

건강한 채소로 만든 독특한 소스에 반하다: 덴버 센트럴 마켓 & 파머스 마켓

 

<덴버 젊은이들이 모이는 리노 구역에 자리한 센트럴 마켓>


미국 중부에 자리한 콜로라도주 덴버는마일 하이 시티(Mile High City)’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해발 약 1,600m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365일 중 300일간 햇빛이 비친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좋다. 로키산맥이 근처에 있어 물도 맑아 사람도 농작물도 행복한 도시다. 덴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자연과 인간을 노래한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다. 뉴멕시코주 로스웰이 고향인 그는 덴버를 좋아해 이름까지덴버로 바꿨다. 덴버는 누구라도 반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도시다.

 

<각양각색의 맛을 자랑하는 파머스 마켓의 프레츨>


덴버의 핫 플레이스, 리노에 자리한 덴버 센트럴 마켓

덴버에 도착하면 먼저 도시의 중심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유니언 스테이션은 덴버의 중앙 기차역으로, 역사를 간직한 로도(LoDo, Lower Downtown)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 안에는 유서 깊은 테터드 커버 서점을 비롯해 인기 있는 음식점과 바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근처에는 카우보이 셔츠를 발명한 록마운트 랜치 웨어를 비롯한 덴버의 명물이 모여 있다.

로도가 덴버의 과거를 품고 있다면, 리노(RiNo, River North) 지역은 덴버의 현재를 보여준다. 덴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다. 예술가의 손길로 그린 벽화가 줄지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어 캐피탈이라고 자부하는 덴버의 수제 맥줏집이 둥지를 틀고 있다. 덴버의 시장으로 먼저 소개할 덴버 센트럴 마켓도 리노에 위치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 주인장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초콜릿>


덴버 센트럴 마켓에 들어서면 콜로라도산 질 좋은 고기가 붉은빛을 뽐낸다. 옆에는 가재와 새우를 비롯한 각종 생선을 살 수 있는 피시 마켓이 있고 안쪽에는 치즈를 파는 숍과 과일·채소 가게가 있다. 보통 시장처럼 식재료를 팔지만, 덴버 센트럴 마켓은 내로라하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더 유명하다. 초록색 타일의 화덕이 매력적인 피자집베로를 비롯해 11가지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장바구니를 든 사람보다 삼삼오오 모여 흥겹게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더 많은 까닭이다.

덴버 센트럴 마켓이 문을 연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과거 국립공원 기념품을 취급하던 회사 H.H. 타멘 큐리오의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2016년 오픈했다. 붉은 벽돌 건물과 내부의 따스한 조명, 형형색색의 타일로 꾸민 인테리어까지, 고풍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한 공간에 시장과 레스토랑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 ‘블룸박스 푸드’에서 만든 샐러드 소스>


유기농 채소를 만날 수 있는 파머스 마켓

싱싱한 채소가 가득 쌓인 진짜 시장을 보고 싶다면 토요일을 노리는 것이 좋다. 매주 한 번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니언 스테이션 옆 광장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나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콜로라도 주민들이 사랑을 듬뿍 넣어 조심스럽게 기른 농산물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은은하게 깔리는 음악을 들으며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과일과 채소를 찬찬히 둘러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느껴진다. 아담한 시장이지만 찬찬히 살펴보고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긴 시간 머물게 된다.

각양각색으로 빛나는 채소 중에서도 특히 토마토와 버섯이 눈에 띈다. 분홍색과 노란색 토마토는 처음 보는 토마토라 신기하다. 버섯은 어찌 그리 종류가 많은지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콜로라도주에는 산간 지역이 많아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일 것이다. 파머스 마켓에 나온 가게마일 하이 머시룸만 해도 수십 종의 버섯을 팔고 있다.


 <센트럴 마켓 식당에서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이야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시장

파머스 마켓에는 신선한 채소로 만든 소스와 빵, 초콜릿, 꿀 등 흥미로운 먹거리가 가득하다. 단순히 과일과 채소를 사고파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농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와 철학을 가지고 있다. 매대 위에 펼쳐놓은 농산물을 어떻게 키웠는지 자부심을 갖고 손님과 이야기하기를 즐긴다. 그리고 각 채소 옆에 레시피 메모지를 쌓아놓고 어떤 요리에 어울리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파머스 마켓의 장점 중 하나는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소스를 파는블룸박스 푸드에 멈췄을 때였다. 관심을 보이자마자 주인장은블룸박스 푸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며 유기농 채소로 소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케일, 스피나치(시금치), 아루굴라(루콜라). 세 가지 소스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차례로 도전했다. 상큼한 맛의 케일 소스와 진한 맛의 스피나치 소스, 코리앤더 향이 강한 아루굴라 소스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다. 엄지를 척 올렸더니 주인장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활짝 웃어 보였다. 여행 가방은 이미 가득 찼지만, 결국 가방에 아루굴라 소스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


 <샐러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

 

·사진_ 채지형

모든 답은 길 위에 있다고 믿는 여행가. <오늘부터 여행작가> <안녕, 여행> <제주 맛집>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 <까칠한 그녀의 stylish 세계 여행> <지구별 워커홀릭> 등의 저자.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http://sk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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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소생술, 4분의 기적!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응급처치 교육 현장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16 13:20


대한항공이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8월 13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서구 공항동 객실훈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총 40여 명이 참석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매년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3~4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오고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 방학 시즌에 진행되는 행사에는 임직원 자녀들이 적극 참여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의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진이 담당했습니다. 성인 및 소아,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설명하고, 모의 상황을 가정하여 실습을 하는 등 3시간에 걸쳐 집중적인 강의가 이뤄졌습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200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raining Site)로 지정되어 현재 18명의 전문 강사진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대 고객 접객 부서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0여 명의 현장 직원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지난 해 말부터는 교육 대상을 현장 담당 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원으로 확대하는 등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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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47-8i 견학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한항공 소식/함께 해요! 대한항공 SNS 2018.08.14 16:13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이벤트, SNS 회원 견학 이벤트인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이번에는 보잉 747-8i 항공기 견학을 준비했습니다. 

[참가 신청]


◎ 견학 일시 : 2018년 8월 23일(목) 13:00~17:00


◎ 견학 장소 : 인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김포공항 집결 후 이동 예정)


◎ 참가 인원 : 대한항공 SNS 회원 60명


◎ 모집 기간 : 2018년 8월 14일(화) ~ 16일(목)


◎ 참가자 발표 : 8월 17일(금) 오후 중 대한항공 SNS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번 견학은 대한항공 보잉 747-8i 항공기를 활용하여 멋진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시는 유튜버(Youtuber)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 링크에 유튜버용 항목이 있으니 많은 응모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번 견학 때 탑승하게 될 보잉 747-8i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요?


대한항공이 총 10대 보유하고 있는 보잉 747-8i는 보잉 747 시리즈의 최신형 기체입니다. 1969년 첫 시험 비행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얼마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죠.


그 오랜 긴 역사를 함께 해온 특유의 2층 객실 덕분에 '비행기'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2005년 에어버스의 A380이 개발 완료되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여객기라는 타이틀은 잃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많은 승객들을 나르고 있는 주력 기종입니다.



높이 19.5m, 길이 76.3m에서 오는 웅장함은 쉽게 접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죠. 큰 크기의 동체에 엄청난 연료를 탑재할 수 있고 강력한 4기의 엔진을 장착할 수 있는 덕에 1만 3천km나 되는 긴 항속거리를 자랑합니다.



총 4기의 GEnx 엔진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엔진과 같은 톱날 문양이 특징적입니다. 엔진 수명 연장, 경량화, 연비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죠~


대한항공 보잉 747-8i는 총 36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일등석 6석, 프레스티지석 26석, 일반석 314석으로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뉴 에코노미 좌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신판 좌석이니만큼 해당 클래스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한다고 해도 손색이 없겠죠.


이 모든 것은 다음 주에 있을 견학 행사 때 직접 체험하고, 멋진 추억으로 남기며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참가 신청해 보세요~!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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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에티켓을 배워요! 대한항공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글로벌 매너 스쿨'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14 08:43

대한항공은 8월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들과 부모들을 초청해 글로벌 주니어 에티켓을 배우고 실습해 보는 ‘글로벌 매너 스쿨’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서비스 교육의 선두주자인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강사들이 직접 강연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8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총 140여명의 자녀들과 임직원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나라별 생활예절과 장소와 상황에 따라 주의할 ‘글로벌 주니어 에티켓’ 강연과 식사 순서와 방법, 즐거운 식사를 위한 대화법 및 서양식 코스요리 식사 실습 등‘테이블 매너’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국적 사람들과의 교류 과정에서 올바른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임직원 자녀 대상으로 ‘글로벌 매너 스쿨’행사를 처음 마련해 호응도가 높았으며, 이후 보다 많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자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2회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오는 18일에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임직원 및 가족들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입시 설명회’, ‘회사 주요시설물 견학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직원 가족들과의 감성 소통 및 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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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리틀점보스’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13 15:17


대한항공은 지난 8월 11일 인하대학교 배구부 체육관에서 ‘대한항공 리틀점보스’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스포츠단 사무국 임직원 및 클럽회원 1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대한항공 유소년 배구클럽은 대한민국 배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입니다.

 

배구는 신체접촉이 적어 부상 위험이 낮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순발력과 민첩성, 지구력 등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매우 유용한 운동입니다. 또한 리더십과 협동심, 질서의식 등 올바른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팀스포츠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17~18시즌 V-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신영수 과장(현 대한항공 스포츠단 사무국 소속)을 총괄 매니저 겸 강사로 선임하는 등 유소년 배구클럽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배구클럽 수업은 인하대학교 배구부 체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70분간 진행된다. 토스와 리시브, 스파이크 등 기술을 배우는 것은 물론, 타 유소년 배구클럽 교류전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행사도 가졌습니다.

 

리틀 점보스 배구클럽 회원은 기능성 배구 유니폼과 가방, 스포츠 타올 등을 지급받는 것은 물론,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경기 가족동반 무료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에게 직접 실전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배구 클리닉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기술을 가르쳐 주고 배구팀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과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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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한 달 살기: 깊은 바닷속 같은 양곤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2018.08.10 17:12

미얀마 양곤에서 한 달 살기: 깊은 바닷속 같은 양곤

<수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미얀마 최고의 랜드마크, 쉐다곤 파고다>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미얀마인들은 정말 친절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서로 나의 짐을 들겠다고 아우성이기 때문이다. 괜찮다고 해도 요지부동. 어느새 내 짐은 그들 손에 들려 있고, 마치 자신들의 짐인 양 소중하게 게이트 밖까지 모셔다(?) 준다. 그런데 반전은 여기서부터. 고맙다고 하고 짐을 받으려는 순간, 그들은 정색하고는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말아 내민다. 그것은 바로 돈을 달라는 것이다. 


<석가모니 시절 원형 불교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미얀마의 딱밧 행렬>


뒤죽박죽인 것처럼 다가오는 첫인상

인구의 90%가 불교도인 불교 국가 미얀마. 특히 불교 초창기 부처님이 행한 딱밧(탁발) 수행을 아직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이른 아침이면 이 행렬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순수한 사람들이 살아 돈 같은 물질적인 것은 탐하지 않는 나라라고 생각했던 그 나라에서 처음 마주한 것이 돈의 맛을 아는 호객꾼이었던 것이다. 물론 모든 미얀마인이 돈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곤 공항에 내리자마자 실로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사들. 미얀마에서 택시를 타려면 기사와 요금 협상을 해야 한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방문이 처음이라면 양곤 공항에서 반겨주는 뜨거운 태양도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 느낌일 것이다. 선선한 날이라고 하더라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를 구경하기 어려운 열대성 기후. 사실 느껴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덥다’라는 정보뿐이지만, 피부를 당장이라도 태울 듯한 뜨거운 햇볕을 받아보면 방문객을 반긴다고 하기에는 너무 격한 환영으로 느껴진다. 이런 햇볕을 이겨내는 미얀마인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태양. 그러나 그늘은 냉장고에 들어선 것처럼 선선하고 쾌적하기까지 하다. 같은 공간이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미얀마다.


<아라비아 숫자가 병기된 버스. 한국에서 가져온 버스는 도색 없이 사용되고 있어 노선 번호가 헷갈릴 때도 있다.>


다른 측면에서,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전혀 다른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택시 요금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는데, 택시 기사와 손님이 줄다리기하는 모습이다. 줄다리기 끝에 합의된 금액이 나오면 승차하는 택시 문화. 미터기가 있는 우리나라 택시와 느낌이 다르다. 특히 대부분 일본에서 넘어온 중고차다 보니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어 운전기사와 거의 얼굴을 맞대고 협상이 가능한 점도 흥미롭다. 참고로 미얀마 도로는 우측통행이지만 철도는 좌측통행을 하는 형태로, 우리나라와 통행 방향이 완전히 일치한다. 그런데 도로에는 일본 차들이 그대로 넘어와 베테랑 운전자라도 쉽게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 같은 도로를 운전하더라도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것과 왼쪽에 있는 것은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최신식 쇼핑몰, 정션 시티.>


조용히, 그러나 급속하게 변화하는 오늘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미얀마 국내 통신망을 개통할 수 있다는 점도 예상외의 모습이다. 휴대폰을 벗어난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지역 통신망의 개통이다. 보통 외국인이라면 신분 확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서류를 작성하고 또 사인을 해야 그 나라 통신망을 개통할 수 있다. 그런데 미얀마는 복잡한 절차가 전혀 필요 없다. 그냥 미얀마 자국 통신사의 유심카드만 사용하던 휴대폰에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불 요금제라 위약금도 필요 없고 약정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유심카드도 우리 돈으로 1,500원 정도면 살 수 있으므로 번호를 여러 개 개통해도 금전적인 부담이 없다. 물론, 인터넷 이용 요금 또한 상당히 저렴해 와이파이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 영향인지 미얀마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SNS를 더 자주, 더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폴더폰도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4세대 스마트폰으로 넘어와 그것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놀라운 발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양곤의 중심, 슐레 파고다가 보이는 미얀마 시내>


이처럼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나라였지만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은 불과 1~2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도심의 대규모 현대식 쇼핑몰을 비롯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까지 하루가 다르게, 소위 ‘LTE급’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버스 체계가 아닌가 싶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양곤 시내 정류장은 거의 유명무실해 아무 곳에서나 버스가 지나갈 때 손만 흔들면 급정차해 손님을 태웠다. 그리고 예전 서울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같은 노선이라도 운행 회사가 달라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태우려고 위험하게 추월을 일삼아 도로의 시한폭탄이던 버스다.


물론,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다녀 추락의 위험까지 있었다. 게다가 승객이 터질 듯 꽉 차고 소매치기 사건까지 빈번해 웬만해서는 버스를 타지 말라는 충고까지 들었었다. 그런데 이제 그 버스가 놀랍게도 우리나라 시내버스를 보는 것 같다. 노선도 재정비했고 자동문에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틀어줘 쾌적하다. 그리고 정류소가 아니면 더 이상 정차하지 않는 데다가 다음 정류소에 대한 안내 방송도 해준다. 또한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버스도 등장해 마치 한국에서 버스를 타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단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여전히 레이싱하듯 엎치락뒤치락하는 위험한 운전 행태는 아직 미흡한 미얀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가 아닌가 싶다.



<미얀마의 파고다는 기도 공간이면서 놀이 공간이며, 산책 공간이 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변하는 용도 중 돋보이는 것은 ‘데이트 공간’이 아닐까.>


수행의 장소이자 사랑의 현장인 파고다

미얀마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불교 사찰인 파고다이다. 원래 ‘탑’이라는 뜻의 파고다는 미얀마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이 파고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찰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이 암묵적인 원칙인 우리나라 사찰과 달리 미얀마 파고다는 옆 사람의 이야기도 전혀 들리지 않을 만큼 소란스럽다.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파고다 주변에서 살다 보면 새벽부터 거대한 스피커를 통해 경전을 낭독하는 큰 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 퍼지는데, 놀랍게도 그 누구도 시끄럽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그 소리에 맞춰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는 다양한 종교가 한데 어우러진 나라에서는 결코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그렇게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낭만을 찾을 수 있다. 파고다 아래 나무 그늘에서는 젊은 남녀의 밀애 장면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데이트 장소가 많아졌지만 놀 공간이 부족했던 예전의 미얀마에서는 혈기 왕성한 청춘들에게 파티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파고다만큼 좋은 연애 장소가 없었던 것이다. 미얀마인에게 파고다는 단순히 수행 장소가 아니라 다목적 장소인 셈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들어가는 것조차 힘겨울 수가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독특한 문화 때문이다. 한낮의 태양에 한껏 뜨거워진 콘크리트나 돌바닥을 신을 신고 걸어도 더위에 쓰러질 것 같은데, 맨발로 그 불구덩이 같은 곳을 밟으며 걷는 것은 고통을 견뎌내는 수행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미얀마인들은 그 뜨거운 바닥이 워낙 익숙해서인지, 불심의 힘 때문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다닌다.


선로를 서슴없이 건너는 사람들.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주요 역마다 경고문이 붙어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얀마, 그 중심에 자리한 양곤.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도시들은 알게 모르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깊은 바닷속 모습과 같이 멀리서 보기에는 전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엄청난 조류가 지금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거칠게 흐르고 있다. 그곳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그 조류 방향을 잘 탈 때, 비로소 미얀마에서 빛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도 많은 사람이 조류의 방향을 찾기 위해 미얀마 현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글·사진_ 박준한

남들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청년. <굿모닝 미얀마> 저자.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http://sk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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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질적 성장과 함께 ATW 최고 실적 항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08 13:56


“대한항공, 질적 성장으로 높이 날았다!” 지난 해 대한항공의 질적 성장세가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을 모두 제치고 ATW 최고 실적 항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권위의 항공월간지인 미국의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 Air Transport World)로부터 2018년 세계 최고의 실적을 낸 항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8월 발간된 ATW의 2018년 세계 항공사 리포트(2018 World Airline Report)에서 전년 대비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낸 항공사(Best Airline Performer) 1위로 뽑힌 것인데요.


대한항공은 2016년 5억5천여만불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7년 오히려 8억5천여만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대외적인 성과는, 대한항공이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토대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각축을 벌이며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하는 가운데, 오히려 대한항공은 다변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수익 극대화를 꾀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죠.



대한항공의 질적 성장세는 올해 5월 1일부터 협력을 시작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이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의 시너지 효과로 내년 4월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이 확정됐으며, 델타항공도 같은 달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취항하게 되는 등 태평양 노선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은 고객들에게 빠르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환승수요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을 앞둔 2019년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한 전략적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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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태국 오지 초등학교 보수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08 09:44

대한항공은 8월 6일, 태국 서부 깐차나부리 지역에 위치한 왓수타시니 초등학교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하고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낙후된 지역에 위치한 이곳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태국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 보수공사비 전액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보수 공사를 진행한 왓수타시니 초등학교는 국왕개발계획(로열 프로젝트)으로 설립된 초등학교로, 로열 프로젝트는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태국 왕실에서 시작한 복지사업입니다. 대한항공은 7월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보수 공사 기간에 학교 놀이터, 학생 보행로 및 기숙사 시설 등에 대한 공사를 지원하고 보안장비와 선풍기 등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태국 현지 매체인 Channel 3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항공 방콕지점 직원들, 태국의 유명 배우들을 비롯해 학생 및 교사 100여명이 학교 건물 벽화 그리기와 체육 활동 등을 함께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및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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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툰] 날씨 땜에 여행 망쳤어 vs 날씨가 망했어도 여행은 짱이야!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2018.08.07 10:27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http://sk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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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년 4월부터 인천~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합니다.

대한항공 소식/대한항공 NEWS 2018.08.06 10:03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2019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합니다.


이번 대한항공이 주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 수, 금, 토, 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하며, 보스턴~인천 노선은(KE090)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이 투입됩니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입니다. 또한 보스턴 미술관 및 화이트 마운틴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해 최근 상용, 관광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유학,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델타항공도 양사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2019년 4월 2일부터 매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이 신규 취항합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며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간 직항 노선은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 인천~보스턴 노선 운항 스케줄(운항 시점에는 스케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인천-보스턴

-편명: KE089

-출발시간: 한국 현지 9:30

-도착시간: 미국 현지 10:30

-운항 요일: 화,수,금,토,일


(2)보스턴-인천

-편명: KE090

-출발 시간: 미국 현지 13:30

-도착 시간: 한국 현지 16:50(1일 추가됨)


(3) 대한항공, 델타항공 한-미 직항 노선 

-대한항공: 애틀란타, 시애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댈러스, 워싱턴, 호놀룰루, 보스턴(2019년 4월 취항 예정)

-델타항공: 애틀란타, 시애틀, 디트로이트, 미네아폴리스(2019년 4월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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