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긴 장거리 여행에서 기내식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자 추억 거리이죠. 일본, 중국, 동남아와 같은 중거리 이내의 국제선은 비행 중 1회, 유럽이나 미국행 항공편과 같이 장거리 국제선일 경우에는 2번이나 먹게 되기도 하는 기내식. 이런 기내식은 보통 이륙 후 순항 고도까지 상승한 뒤 벨트 표시등이 꺼지면 제공되기 시작합니다.


이 '순항 고도'는 얼마나 높을까요? 보통 국제선 비행기는 2만6천피트에서 4만2천피트(대략 고도 8천km~1만4천km 정도)로 비행을 합니다. 정말 짐작도 가지 않을 정도로 높은 곳에서 비행하게 되죠?


독일의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비행기가 순항하는 고도에서는 승객들의 미각이 지상에서의 1/3 정도로 급격히 감소된다고 합니다. 높은 고도에서의 압력 차이, 인공적으로 조절되는 기내 습도, 비행기의 진동, 기내 조명 등 다양한 요인이 혀의 감각 세포인 '미뢰'를 무뎌지게 한다고 하네요.


저희 대한항공을 포함한 많은 항공사들이 그런 까다로운 부분까지 감안해서 최대한 지상에서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정성껏 기내식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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