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도시 바르셀로나 핫플레이스 사파리 2편 - 카사 바트요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2017.05.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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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글을 만드는 작가 유혜영

 

 

바르셀로나 두 번째 핫플레이스 카사 바트요 Casa Batlló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가장 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국적, 나이와 취향을 따지지 않더라도 모두 한마음으로 답할 것이다. 답은? “가우디의 건축물들”


현재 스페인은 물론 유럽 관광지 일 순위로 등극한 성 가족 성당Sagrada Família을 비롯해,

 

카사 밀라Casa Milà, 카사 바트요Casa Batlló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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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핫플레이스 두 번째 장소는 뼈들의 집이란 별명을 지닌 카사 바트요이다.

 

처음부터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uadí가 건축한 건물이 아니다. 당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바르셀로나

 

는 건축, 문화와 예술의 다방면에서 황금시기를 맞이하는데 가장 돋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 젊은 건축가가

 

가우디이다. 하지만 너무나 특이하고 독보적인 이유로 당시 여론은 물론 대중의 비판과 비난을 받은 외로운

 

건축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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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카사 바트요는 파세 드 그라시아 거리 즉 바르셀로나 신도시 중심 노른자 위에 세워진 평범하기

 

그지없는 건축물이었다.

 

그런데 카사 바트요가 위치한 바로 옆 부지에 당시 기라성 같았던(가우디의 스승을 포함) 건축가들이

 

아름다운 건물을 짓기 시작한다. 카사 아마엣Casa Amatller(건축가: 죠셉 푸치 이 칼다팔크 Josep Puig I

 

Cadafalch)와 카사 레오 모레라Casa Lleó Morera(유이스 도메니크 이 몬타네르Lluís Domènech I Montaner)

 

가 대표적인 건물이다. 20세기 초 스페인은 물론 유럽에는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웨딩 케이크처럼 정교하게

 

멋지게 돌을 깎아 만든 건축물이 대 유행이었다. 특히 위 두 건축가는 당시 가장 존경 받고 인정 받던

 

건축가들이다.

 

 

다시 카사 바트요 이야기로 돌아가서, 집주인이었던 바트요 일가는 집 장사(주상복합)를 위해 전략을

 

바꾸기로 했고 당시 뜨거운 감자로 이슈가 되었던 삼십대의 젊은 건축가 가우디를 섭외해 외벽은 물론 실내

 

내부 공사를 맡기게 된다. 현재 후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가우디의 명작을 시내

 

한복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말이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건축물들 모두 포함해 이 거리를

 

‘부조화의 거리Manzana de la Discordia’라 부른다.

 

가우디는 평범한 건축물에 카달루니아Catalunya(바르셀로나를 수도로 두고 있는 지방)의 정신을 컨셉트로

 

잡아 카달란 사람들의 영웅 성인 조르디Sant Jordi가 용의 등에 창을 꼽는 형상을 건물에 투영시킨다.

 

건물의 기둥과 발코니는 마치 동물의 뼈를 연상시키고 벽면 가득 박은 깨진 타일 조각은 마치 빛을 받으면

 

번쩍이는 용의 피부 같다.

 

지붕은 둥근 항아리처럼 생긴 타일을 이용해 용의 등의 디테일을 표현하였고 그 위에 꼭대기에 십자가가

 

달린 창이 힘차게 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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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부 장식으로 사용된 건축재료는 요즘 대중 목욕탕에서나 볼 법한 푸른 타일을 인데도 불구하고

 

‘아!’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특히 건물을 오르내리는 백 년이 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부 벽면을 보면 마치

 

비취빛 물속에 들어와 있는 환상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치 용의 뱃속을 표현한 듯 활처럼 휘어진

 

천정과 복도 사이를 걸으며 추상적으로 드는 빛을 바라보는 것도 멋진 겅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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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스스로가 동화처럼 역사를 이야기하고 들려주는 것이다.

 

카달란 사람들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뿌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가우디의 건축물은 자체로서 특이함과

 

아름다움을 넘어 정신, 종교. 이상과 철학을 품고 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인정

 

받고 사랑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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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 바트요 관람 안내


ㅇ 주소 : Passeig de Gràcia, 43, 08007 Barcelona


ㅇ 입장 시간 : 8:30–21:00 (블로그 작성일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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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항공_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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